강성균 도의회 교육위 위원장, 제도개선 건의 주문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교원성과급에서 보건교사, 영양교사의 60% 이상이 B등급을 받으며 성과급평정기준에서 상대적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제주시 한림·애월읍·한경·추자면·연·노형·외도·이호·도두동)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영양교사 중에서 S등급을 받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며, 무려 81.9%에 달하는 영양교사들이 B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건교사의 8%인 7명이 S등급을 받은 반면 68.6%인 65명은 B등급을 받고 있어 교원성과급 기준인 S등급 30%, A등급 40%, B등급 30%의 비율기준과 비교했을 때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강성균 위원장은 “성과급평가에서 B등급을 지속적으로 받는다는 것은 영양교사와 보건교사의 업무수행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표로 되고 있다”며 “교육부가 제시하는 교원평가기준에서 비교과교사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적극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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