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들의 짜릿한 승부 펼쳐진다
말들의 짜릿한 승부 펼쳐진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0.17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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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21일 제주경마공원서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도내 말들의 짜릿한 승부가 펼쳐진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 최고 상금 경주인 2017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가 오는 21일 제5·6경주로 열린다.

걸출한 명마의 배출과 제주산마 최고의 마필을 가리는 경마축제의 장인 도지사배 대상경주는 제주마의 ‘도지사배 클래식’, 한라마의 ‘도지사배 오픈’으로 시행된다.

순위상금 1억과 제주도 후원상금 7000만원이 추가로 걸려 있다.

‘도지사배 클래식’의 경주거리는 1200m, ‘도지사배 오픈’은 1800m이며 두 경주 모두 마종별 최장거리이다.

지난해까지는 핸디캡 경주였지만, 올해는 두 경주 모두 마령중량으로 시행된다.

‘도지사배 클래식’에서는 ‘으뜸공신’, ‘군자삼락’ 등이 출주한다. 지난해 우승마인 ‘으뜸공신’은 올해에도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며 2연패에 도전한다. 13전 8승의 ‘군자삼락’은 전형적인 추입형 마필로 아직 성장기인 3세인데다가 최근에도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도지사배 오픈’에서는 ‘진주만’, ‘소원천하’ 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특히 선두다툼이 치열해 유력한 우승후보마가 견제를 당하거나 일기불순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마필이 우승할 수 있는 의외의 결과도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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