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문화예술인마을, 작가들의 열정 모은 ‘가을축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작가들의 열정 모은 ‘가을축제’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0.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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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공공미술관과 개인화랑, 스튜디오 등서 전시회 ‘풍성’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가을빛이 짙어가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작가들의 땀과 열정을 모은 가을축제가 한창이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오는 23일까지 공립미술관과 개인갤러리, 공방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간이 참여한 ‘2017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가을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는 제주현대미술관과 김창열미술관 등 도립인 공공미술관 2곳과 10곳의 개인화랑, 20여 곳의 개인 스튜디오가 자리를 잡고 다양한 전시와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가을축제 기간 중 김창열미술관 다목적스튜디오에서는 입주 작가전이 열리고 있다.

권숙희, 조종숙, 김성호, 김유석, 김은중, 김정범, 김현숙, 박광배, 박석원, 이송자, 인민아, 이명복, 갤러리데이지(랄프 플렉,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아르망)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진 갤러리와 서담 갤러리에서는 각각 한국 근‧현대명화전과 서담 최영랑 개인전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 작가인 펑정지에의 스튜디오에서는 한‧중 청년작가전을, 갤러리 노리는 오석훈 초대 개인전과 생활도예전이 이어지고 있다.

공예작품도 접할 수 있다. 양순자의 몽생이는 ‘몽생이, 핀란드와의 콜라보레이션’과 감물염색체험(21, 22일)을 선보인다. 스페이스 예나르는 전통공예와 제주공예의 어울림이라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변신은 계속되고 있다. 갤러리데이지와 조각가 박석원 전시장이 올해 안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단색화의 대표적인 작가인 박서보 선생의 미술관이 들어선다.

제주도가 건립하는 미술품 공공수장고도 내년에 착공한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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