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내 불법 주ㆍ정차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는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하루 평균 313건의 불법 주ㆍ정차 차량을 단속했다.

전체 단속 건수는 9만1715건으로 고정식 CCTV에 의한 단속이 5만370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력단속 2만4992건, 단속차량 9524건, 버스탑재 3만497건 의 단속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하루평균 259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제주시는 이와 같이 불법 주ㆍ정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교통 개편 조기 정착을 위한 불법 주ㆍ정차에 대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시는 특히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가운데 가로변차로제 운영 구간(무수천사거리∼제주국립박물관)을 중심으로 가로변차로 운영 시간대(평일 오전 7~9시, 오후 4시30분∼7시30분, 토·공휴일 제외) 불법 주ㆍ정차에 대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로변 차로 운영시간대를 중심으로 8개조 16명을 상시 배치해 불법 주ㆍ정차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대중교통을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