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뜨르비행장 비등록문화재 지정문화재 전환 시급
알뜨르비행장 비등록문화재 지정문화재 전환 시급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10.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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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의원, 문화재청 국감…탐라사연구 중요한 목관아 추가발굴도 요청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일제식민지 역사를 간직한 알뜨르비행장의 비등록문화재에 대한 발굴조사와 함께 중단된 탐라사연구를 주문했다.

오 의원은 “알뜨르 비행장은 제주도 차원을 넘어 한반도는 물론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와 연관된 태평양전쟁 유산으로서 세계전쟁사적인 의미가 커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대공원 조성사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며 “주변일대에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로 지하벙커와 방공호시설, 통신시설, 고사포진지, 거대지하호, 해상특공기지 등이 산재해 있어 지정등록문화재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오 의원은 “1992~1998년 제주목관아지 발굴조사 당시 ‘탐라시대-고려-조선전기-조선중기-조선후기-일제강점기-현대’로 이어지는 문화층서가 확인됐지만 이후 추가발굴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학계에선 제주목관아 2m 하층에는 1500년 전 탐라왕궁 내 건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할 만큼 탐라사연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정부차원의 발굴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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