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가득 한 섬, 2017 제주 독서문화대전 본격 추진
책으로 가득 한 섬, 2017 제주 독서문화대전 본격 추진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10.16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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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세부계획·운영 프로그램 확정…내달 4·5일 대규모 북 페스티벌로 마련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도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제주독서문화대전’의 세부계획이 확정돼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도민·관광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책 잔치로 마련되는 ‘2017 제주 독서문화대전’의 세부일정을 확정, 주요 운영 프로그램 등의 일정 등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제주 독서문화대전은 ‘책으로 가득한 섬. 제주’를 주제로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행사는 다음 달 4일 오후 5시부터 제주도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제주독서문화대전 영상자료 소개, 우수자 시상, 개막선언,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도내 각 기관단체장의 축하영상 상영, 고경실 제주시장의 시낭송 행사 등이 펼쳐진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의 저자이자 국내 유명 한국사 강사로 유명한 설민석씨가 특별 초청강사로 참여해 ‘세상을 바꾼 사람, 그 사람을 만든 책’이라는 주제로 북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의 색으로 가득 채워질 ‘제주책관’과 ‘제주에서 동네책방을 만나다’, ‘책 그리고 돌담카페’ 등의 대표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제주어, 설화, 제주 4·3, 제주를 품은 책 등을 소개하는 ‘제주책관’에서는 제주의 문화자원을 포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자료를 6가지 주제로 나눠 총 650여 권의 책을 선정해 책과 잘 어울리는 전시관을 만들어 전시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동네책방을 만나다’는 제주 곳곳에 산재한 동네책방을 소개하고 동네책방 마다의 특색 있는 출판물 및 도서, 작품을 한곳에서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도내 13곳의 동네책방이 참여한다.

‘책 그리고 돌담카페’는 제주의 돌담과 책, 커피가 어우러지는 북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도내 모든 사서들이 함께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점자도서관 등 도서관 현황 및 특색사업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책과 관련된 서점 28곳과 동네책방 35곳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책 지도’를 만들어 배부한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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