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제주도는 전 세계 60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하는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 10일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6~7월 중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태권도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겨루기와 경연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주도는 국제태권도대회 유치에 따라 도내 태권도 활성화와 스포츠를 통한 문화 콘텐츠화 및 제주관광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격년제 대회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전 제주가 이 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전지훈련의 전진기지로 활용되기 위한 사전 포석을 다지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세계 태권도 선수들에게 스포츠메카로서의 제주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내년 대회를 태권도의 한류문화 콘텐츠화를 실현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총력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