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제주에서 제주대학교 주관으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전국성과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올해 3월에 필자가 본 사업담당자로 업무를 맡은지 7개월만에 개최되는 전국행사로, 그동안 있었던 선도대학들과의 교류에서 협력대학과의 교류까지 폭을 넓힌 계기가 됐다.

특히 컨소시엄별 운영성과와 비슷한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담당자들과의 교류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과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통해 지방대학이 나아갈 길에 대해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필자는 사업의 추진배경부터 4차년도 사업운영, 나아가 5개년 사업 이후의 지방대학의 공동 발전방향 등 대학간 협력방안 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방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지역 대학이 지역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 대학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 우수학과를 육성하고자 10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 제주대학교는 ‘국제자유도시 관광 중심 창의융합 π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자체와 연구소, 기업 등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관광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국성과포럼을 통해 각 컨소시엄별 우수사례와 선도대학・협력대학간 성공적 프로그램 추진 사례들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본 사업이 확대돼 대학간 협력적 모델의 시금석이 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부의 우수사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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