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아내 유서, 진짜? “애기엄마, 임신할 수 있다는 얘기 듣고 방황하다 죽었다”
이영학 아내 유서, 진짜? “애기엄마, 임신할 수 있다는 얘기 듣고 방황하다 죽었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10.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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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이영학 아내 유서가 고인이 작성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영학 아내 최 씨는 9월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영학 아내 유서 내용 가운데는 친족으로부터 성적인 학대를 받아왔다는 내용, 그리고 남편이 확실한 물증을 잡기 위해서 의붓 시아버지와 한 차례 더 성관계를 하며 동영상을 찍으라고 종용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이영학은 범행 직후 셀프카메라 형식으로 촬영한 영상에서 경찰이 아내에 대한 성폭행 고소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아내가 목숨을 끊게 됐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이영학은 “경찰이 자빠져 자느라 전화를 안 받았다”며 “애기엄마가 임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듣고 방황하다 죽은 것”이라며 “그때부터 아내 속옷만 만지고 아내랑 보던 동영상만 보고 살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16일 경찰은 이영학 아내 유서의 작성자에 대해 최씨가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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