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JTO 사장 "면세업 강화해 관광 질적성장 유도"
박홍배 JTO 사장 "면세업 강화해 관광 질적성장 유도"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7.10.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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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 "조직·재무·인사 3대 혁신 추진"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16일 제주웰컴센터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박홍배 제주관광공사(JTO) 사장은 16일 “내·외국인 면세 사업을 강화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 확대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직·인사·재무의 3개 부분에 강한 혁신을 추진하겠다”면서도 “가장 중점적인 부분은 공사 재원 안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면세 사업 매출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제주도에서 나오는 출연금으로 공사 주 업무인 제주관광 통합 마케팅을 펼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내국인 면세점 마케팅을 강화, 수익 창출을 확대하는 게 공사 재무 안정성 강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국제공항 면세 사업 진출도 기회가 된다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문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내국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상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는 게 관건일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또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하는 외국인 면세점 역시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됨에 따라 수익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 계획에 대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중국, 일본을 넘어 아세안 시장으로 다변화해 고부가가치 전략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박 사장은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도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 ▲고부가가치 선순환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지역사회와 공유가치 창출 활성화 ▲도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공기업 등을 4대 경영전략 기조로 삼고 세부적인 과제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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