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내년 3월 문열듯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내년 3월 문열듯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7.10.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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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관광개발 역할, 도관광협회 전부서 이전 계획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건립 중인 종합비즈니스센터가 내년 3월 이후 문을 열 전망이다. 센터는 제주 관광산업과 타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완공 예정이었던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는 시공사가 자금난을 이유로 지난 8월 공사포기 각서를 제출함에 따라 공사가 재개되지 않고 있다.

이에 제주도, 제주도관광협회 등은 연말까지 신규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관광협회와 협의를 통해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할 것”이라며 “현재 공정율은 75% 수준인데 나머지 공정에는 약 3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연면적 6509㎡로 건립되는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구성된다. 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 제주도관광협회 20억원 등 100억원 가량 투자됐다.

제주도관광협회 전부서가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로 둥지를 옮길 계획이며, 이곳에서 융·복합 조사연구(R&D)센터와 관광사업체 교육을 담당하는 인큐베이팅 센터, 통합마케팅 컨설팅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농어촌마을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융·복합체험관이 조성된다. 마을 특산물 및 기념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마련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된 공정율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이달말쯤 마무리가 되면 새 사업자 선정 후 나머지 공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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