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들’ 강성훈, CIMB클래식 공동 3위
‘제주의 아들’ 강성훈, CIMB클래식 공동 3위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0.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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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기록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의 아들’ 강성훈(30)이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강성훈은 15일 말레이시아 TPC 쿠알라룸푸르(파72·7005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잔더 셔펠레(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강성훈은 지난 14일 3라운드까지 대회 우승자 펫 페레스(미국)에게 5타 뒤진 단독 3위를 차지하면서 역전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7타 차로 더 벌어졌다.

페레스는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를 적어내 개인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강성훈은 대회 마지막 날 전반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10번 홀(파5)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혔다.

12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한 강성훈은 14번 홀(파4) 버디, 15번 홀(파3) 보기, 16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4월 셸 휴스턴 오픈(4월)에서 거둔 2위가 강성훈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2위는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돌아갔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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