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의원, “제주지역 오존농도 안전지대 아니”
강병원 의원, “제주지역 오존농도 안전지대 아니”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10.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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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역 측정결과 동홍동>이도동>연동…대기오염 저감 정책 시급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제주지역 오존농도를 측정한 3개 지역에서 오존농도가 기준치보다 높게 관측돼 대기오염 물질을 저감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을)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권역별 대기질 개선방안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제주지역 오존농도는 우리나라 기준치인 8시간/0.06㏙을 초과한 0.085~0.098㏙로 나타났다.

관측지인 제주시 연동은 0.085㏙, 제주시 이도동 0.088㏙, 서귀포시 동홍동 0.098㏙이었다.

지표면의 오존은 햇볕과 만나면 유해물질로 변질, 만성폐쇄성질환과 폐렴,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은 천식환자가 오존 농도가 0.05~0.06㏙에서 1시간 정도 노출될 경우 발작빈도가 높아진다고 밝히고 있다.

강 의원은 “제주지역 3곳의 오존농도 측정결과를 보면 제주지역 역시 오존에서 안전지대는 아니”라며 “정부는 대기오염물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시급히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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