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신정익 기자] 함덕중(교장 박종일)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음악회 개최 등 자율적인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함덕중 학생회(회장 이승태)는 지난 13일 학교 내 ‘폭낭쉼터’에서 ‘제4회 혼디모영 도란도란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는 못난이 그룹사운드를 비롯해 독창, 댄스 등 6개팀이 출연해 틈틈이 연습한 실력을 선보이며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작은음악회는 ‘폭낭쉼터’ 조성을 계기로 시작돼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공연 준비를 하면서 친구들간 협업을 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학교생활에 활력을 주고 학교폭력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승태 회장은 “바쁜 학과생할 속에서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 스스로 기획한 행사여서 더 의미가 크다”며 “특히 입시에 지친 3학년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