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토지거래면적 큰 폭 감소
제주시 토지거래면적 큰 폭 감소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10.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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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내 토지거래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제주시내 토지거래 면적은 2635만9000㎡(3만4684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4458만3000㎡·3만3276필지)보다 1822만4000㎡(40.9%) 감소했다.

읍ㆍ면ㆍ동별 거래량(괄호 안은 지난해 거래면적과 증감 비율)은 ▲동지역 529만7000㎡(813만2000㎡ㆍ-34.86%) ▲구좌읍 554만6000㎡(1747만8000㎡ㆍ-68.27&) ▲조천읍 542만2000㎡(515만5000㎡ㆍ5.18%) ▲애월읍 512만5000㎡(565만5000㎡ㆍ-9.37%)  ▲한림읍 264만1000㎡(413만㎡ㆍ-36.05%) ▲한경면 208만7000㎡(363만3000㎡ㆍ-42.55%) ▲우도면 19만3000㎡(26만2000㎡ㆍ-26.34%) ▲추자면 4만8000㎡(13만8000㎡ㆍ-65.22%) 순으로 분석됐다.

매입자 거주지 별로는 도내 1729만1000㎡(65.6%), 서울 394만7000㎡(15.0%), 그 외 지역 512만1000㎡(19.4%)로 도외 거주자보다 도내 거주자들이 많은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거래 현황은 ▲관리지역 1830만1000㎡(69.4%) ▲녹지지역 610만8000㎡(23.2%) ▲주거지역 117만4000㎡(4.4%) ▲상업 지역 17만4000㎡(0.7%) ▲기타 60만2000㎡(2.3%) 이었다.

지목별로는 ▲임야 853만1000㎡(32.4%) ▲전 757만8000㎡(28.7%) ▲대지 359만㎡(13.6%) ▲이외지목 666만㎡(25.3%) 순으로 거래됐다.

제주시는 토지분할 제한 등 지속적인 투기 차단 조치로 인해 투기성 거래가 감소했고, 농지 취득 규제로 도외인 취득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단위 면적보다 소규모 실수요자인 도민들 위주의 토지 거래가 이뤄지면서 거래 면적이 감소했으나, 호텔·아파트 등에 대한 분양이 증가하면서 필지 수는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홍창진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앞으로 불법 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부동산거래신고에 대한 지속적인 정밀조사와 함께 부동산 중개행위에 대해 철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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