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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암 현중화 국제학술심포지엄’ 첫 개최소암기념관, 14일 서귀포예술의전당서…'타계 20년, 탄생 110주년' 업적 조망
고권봉 기자 | 승인 2017.10.12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소암 현중화 타계 20년, 탄생 110주년을 맞아 서예업적을 조망하는 ‘소암 현중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삼국의 서예가들과 학자들이 소암의 서예를 연구해 발표한다.

중국 남경예술학언의 황돈 교수는 ‘조범산방의 서법 탐구’란 주제로 소암서체의 기원을 중국과 연관지어 설명한다. 그의 발제 자료에 의하면 소암의 글은 자신만의 격조를 갖춘 세속적이지 않은 글씨이며 대담하게 낙필하고 조심스럽게 수습하는 방법을 취한다.

서해사의 이사이자 서예가인 일본의 가토 쇼인은 ‘소암의 마츠모토 호우수이(소암의 일본 스승)의 수용과 당시의 양상’ 주제 발표한다.

이완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소암 서예의 연원’을 주제로, 김응학 한국서예학회장(성균관대 교수)은 ‘서귀소옹의 필은낙도적 신미자유 고찰’을 주제로 소암체를 분석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 서예의 정체성과 수준을 한껏 높여준 소암 서예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서귀포시가 서예문화 확산과 문화예술도시 구축의 중추적인 공간이 되도록 노력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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