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성수기 최장 70일, LCC 더 길다
항공사 성수기 최장 70일, LCC 더 길다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7.10.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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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항공사 성수기 최근 3년 동안 65일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올해 국적 항공사들의 국내선 성수기 운임 적용 기간이 최장 70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항공사별 성수기는 저비용 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70일로 가장 길었으며, 티웨이항공 68일, 진에어 66일로 조사됐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은 각 65일이었다.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성수기 운임은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9만5000원(에어부산)부터 11만3000원(아시아나항공)으로 다양하다. 일반 운임 6만5500~8만6000원보다 최소 3만원 비싸다. 

항공사들은 성수기 운임 적용 기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5월과 이달 초 황금연휴가 형성되면서 일부 항공사의 성수기가 예년보다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와 에어부산·이스타항공 등 일부 LCC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성수기를 65일로 동일하게 설정했다.

한 저비용 항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5월과 이달 초 긴 연휴가 생기면서 일부 항공사가 연휴 앞뒤로 1~2일 정도 성수기를 추가 적용했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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