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주 중소기업 경기전망 긍정적
10월 제주 중소기업 경기전망 긍정적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7.10.1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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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 발표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10월 황금연휴에 힘입어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이달 체감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황재목)는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도내 5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업황 전망 건강도지수(SBHI·기준치 100)는 102.1로, 전월 대비 7.1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했으며, 관광 등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12.5포인트 오른 104.0로 나타나 체감경기를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반대다.

이 같은 경기 회복 기대심리는 이달 초 10일 간의 황금연휴에 따른 관광객 증가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도내 중소기업 업황 실적 SBHI는 전월 대비 7.1포인트 상승한 94.8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 대비 14.4포인트 상승한 100.0, 비제조업은 0.4포인트 오른 90.0으로 나타났다.

도내 중소기업들의 최대 경영애로 사항(복수응답)으로는 ‘인건비 상승(62.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력확보 곤란(43.85)’, ‘원자재 가격상승(39.6%)’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원자재 가격상승과 인건비 상승 응답이 전월보다 각각 17.2%포인트, 15.6%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본부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이달 경기 전망은 작년 업황 전망 109.4를 밑돌고 있으나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 7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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