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마치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마치며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10.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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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성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제주일보] 지난달 15일부터 5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도선수단은 역대 최다메달인 110개의 메달을 획득, 참가 사상 최다 메달을 따내며 성공적으로 체전을 마쳤다.

이는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해의 쾌거이기도 하다.

장애인스포츠센터도 올해 안으로 준공될 예정이어서 도장애인체육회는 겹경사를 맞이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을 다짐하고 있고 제주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년간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역대 최다메달을 수확할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는 장애인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진흥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도장애인체육회 설립 10주년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다메달 획득, 연구용역 진행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된다.

전문체육 발전방안의 주요 내용 첫 번째는 꿈나무·신인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의 집중관리를 위한 맞춤형 훈련지원이다.

두 번째는 지도자 증원과 역량강화다. 우리도 실업팀의 경우 장애인 전문체육지도자 및 전문가가 부족해 경기를 준비하는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세 번째는 실업팀의 필요성이다. 이는 전문체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하며 현실적인 문제다. 앞으로 직장운동경기부 증원과 스포츠단를 새로이 창단해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체육활동은 재활, 건강, 2차적인 장애예방, 사회복귀, 생활만족도 향상 등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복지의 문제이자 인권의 문제다.

모든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의 여건 조성과 환경구축, 장애인들의 행복추구와 삶의 질 향상은 장애인체육 인권이 실현되는 것이며 나아갈 분명한 방향이 될 것이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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