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보전지역 도 전역 확대 추진되나
생물권보전지역 도 전역 확대 추진되나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9.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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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권보전지역 확대 타당성 조사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전체 면적의 44%에 해당하는 생물권보전지역을 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안이 용역을 통해 제시돼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28일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타당성 조사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진인 제주연구원은 지난달 MAB(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한국위원회가 제시한 검토의견 등을 반영해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구역안을 도 전역 확대, 도시지역 제외 등 다섯 가지로 제시했다.

특히 이 가운데 기존 핵심구역, 법정 보호구역, 생태계 서식처질 평가(2009년) 우수 지역 등 3개 지역을 확대 핵심구역으로 설정하고, 완충구역은 핵심구역 경계 100m 이내 지역, 전이 구역은 나머지 도 전체 지역으로 설정하는 안을 최적안으로 제시했다. 최적안은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 기준인 30만㎡ 미만 핵심구역과 핵심구역 내 개발지목을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제외했다.

참석자들은 완충구역이 100m로 너무 미미해 제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고,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타당성이 부족해 도민 설득을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 등 다각적 의견을 제시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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