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지역별 공공서비스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어르신 한방지원’, ‘문화중개소’ 등 시범사업에 총 12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도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 실행계획’과 관련, 전문가 및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도민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제주도는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제주시 동부권역(조천읍, 구좌읍) ▲제주시 서부권역(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서귀포시 서부권역(대정읍, 안덕면) ▲서귀포시 동권역(송산동 외 18개 동) ▲서귀포시 동부권역(성산읍, 남원읍, 표선면) 등 5개 권역에 4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동부권역에는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사업’, 제주시 서부권역 및 서귀포시 서부권역에는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 사업’을, 서귀포시 동권역 ‘제주문화중개소 사업’, 서귀포시 동부권역 ‘농기계임대사업’ 등을 각각 추진한다.
이는 균형발전수준 평가 및 주민수요 조사 등을 통해 발굴한 12개 사업 중 주민협의체와 논의해 선정한 것이며 향후 모니터링 및 성과분석을 거쳐 전체 권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