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민군복합항에 초대형 크루즈선 첫 입항
내일 민군복합항에 초대형 크루즈선 첫 입항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09.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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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호 오전 5시부터 5시간 동안...크루즈 입출항, 접안 등 문제 여부 시험운영 진행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서귀포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초대형 국제 크루즈선이 29일 첫 입항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초대형 국제크루즈선인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라인 선사의 퀀텀(Quantum of the seas)호가 처녀 입항한다고 28일 밝혔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 지난해 2월 준공된 이후 크루즈선이 처음 입항하는 것으로, 크루즈선 입출항과 접안 등에 문제가 없는지 시험운영이 이뤄진다.

퀀텀은 길이 348m, 폭 41m, 총톤수 16만8666t으로 승객 4905명과 승무원 15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초대형 크루즈로, 이날 오전 5시에 입항해 오전 10시에 출항한다.

퀀텀은 중국 상해를 출발해 제주를 거쳐 다시 상해로 되돌아가는 항로로, 관광객은 내리지 않고 선용품만 싣는 ‘테크니컬 콜(Technical Call)’ 형태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입항한다.

제주도는 초대형 크루즈선의 처녀 입항을 통한 시험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보완해 앞으로 중국발 크루즈선들의 제주관광 정상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지난해 2월 준공된 이후 지금까지 승객 승하선시설(보딩 브릿지)과 이동시설(무빙워크) 등이 설치됐다. 크루즈 터미널은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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