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생들 국제 BMX ‘금빛 질주’
제주 초등생들 국제 BMX ‘금빛 질주’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9.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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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흘초 김어진·이정준·이효준 단체전 ‘金’
김한결은 2관왕…제주 선수단 종합 3위
지난 24일 세종BMX 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BMX 코리아컵 국제대회 5, 6학년부 경기에서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우측 이효준. <제주도자전거연맹 제공>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BMX(Bicycle Motocross) 제주도선수단이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종합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세종BMX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회 BMX 코리아컵 국제대회에서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 유소년사업부·세종시자전거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국BMX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BMX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57명의 선수(국내 235명·해외 22명)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유소년팀 초등학생 11명과 중학생 1명 등 총 12명이 참가해 전국·국제 학생들과 기량을 겨뤘다.

초등 5, 6학년 단체전에 출전한 김어진(대흘초 5), 이정준(대흘초 5), 이효준(대흘초 5)은 1분59초67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5, 6학년부 개인전에도 나선 김어진은 35초741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 1. 2학년부에 출전한 김한결(대흘초 2)은 한 사람씩 출발해 350m 경기장을 가장 빨리 들어온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T.T경기에서 44초14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한결은 부별 선수가 모두 출발해 골인하는 순으로 메달을 결정하는 레이싱 경기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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