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서귀포고등학교 합창단 ‘G-boys’가 지난달 20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제2회 서귀포소년소녀합창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G-boys를 비롯해 서귀포소년소녀합창단,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울림콰이어, 제주쁘로빠체소년소녀합창단, 서귀포소년소녀미션콰이어, 약천사리틀붓다어린이합창단 등 6개의 합창단이 참가해 제주 민요, 팝송 등 다양한 합창 음악을 선보였다.
G-boys는 이날 ‘한 촛불’과 ‘붉은 노을’, ‘스피드’ 등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열띤 박수갈채를 받았다. 6개 합창단은 공연 마지막 무대에 함께 올라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며 페스티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서귀포고 음악선생님이자 G-boys 합창단 지휘자인 임정희 선생님은 “2016년 4월 학생동아리로 창단한 G-boys는 가장 멋지고(Good), 행복하고(Glee), 용감한(Great) 소년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G-boys 합창단원들은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틈틈히 소외계층 기관 등을 위해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사회의 문화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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