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교육의 선구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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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9.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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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예·전보경(제주여고) 명예기자 - 제주여고 개교 66주년 기념식
지난 25일 제주여자고등학교 동천관에서 개교 66주년 기념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주일보] 제주도내 여성 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 온 제주여자고등학교가 지난 25일 개교 66주년을 맞이했다.

제주여고는 이날 동천관에서 김화남 학교법인 제주여자학원 이사장, 탤런트 고두심 선배(17회 졸업)와 1, 2학년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정희복 교장 선생님은 기념사를 통해 “본교는 제주도 최초의 일반계 여자고등학교로 1951년 9월 25일 개교한 이래, 1만7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동백 가족’이라는 끈끈한 정으로 유대를 돈독히 하며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여성교육의 산실로서 학생들이 밝은 성품을 지니고 남을 배려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열성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화남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본교가 1972년 지금의 제주KAL호텔 위치에서 이곳 아라동 교정으로 이전한 후 전통을 바탕으로 21세기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학생들도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세계를 무대로 자신있게 활동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여고는 1946년 2월 10일 제주고등여학교 4학급으로 설립했으며 ‘경천·개척·봉사’를 건학이념으로 삼고 1951년 9월 25일 제주여자고등학교 6학급 설립인가를 받아 지금까지 1만7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7년 현재 30개 학급에 1132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교훈은 ‘성실·근면·창조’이며 교목과 교화는 동백이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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