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뉴딜사업으로 추진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뉴딜사업으로 추진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9.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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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25일 활성화 계획 심의·의결…내년부터 국비 지원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계획이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인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확정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제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회의를 갖고 제주를 비롯해 지난해 선정한 도시재생 지역 중 16곳의 활성화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원도심 활성화 계획이 정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비 91억원, 지방비 91억원 등 총 18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 공공청사를 활용한 창업지원센터 조성, 스마트 주차장 설치, 역사문화자산을 이용한 광장과 올레길 조성, 마을도서관 설립·운영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제주시 원도심이 정부의 도시재생 지역으로 선정된 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수립한 것이다.

정부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지난해 선정한 도시재생 사업이지만 새로운 뉴딜정책 방향에 맞춰 중심시가지형(상업중심)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이날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계획’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뉴딜사업 5가지 유형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사업선정을 위해 사업의 시급성 및 필요성, 계획의 타당성, 사업효과 항목 등을 평가하고 오는 11월 현장실사 및 컨설팅, 종합평가 등을 거쳐 연내 시범사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도 큰 틀에서 정부의 뉴딜정책 일환으로 추진된다”며 “이번 활성화 계획이 정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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