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집중 훈련 ‘총력’
맞춤형 집중 훈련 ‘총력’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9.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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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수단 제98회 전국체전 메달 80개 이상 목표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최근 제주시내에서 영주고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도로경기 연습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1일 격전지인 충청북도로 올라가 연습하고 있다.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목표 메달 개수를 80개 이상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는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에 35개 종목, 675명(본부임원 60명, 경기임원 96명, 선수 516명)의 도선수단을 파견한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7일 제98회 전국체전 대표자 회의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해당 회원종목단체 등과 전력분석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기록종목에서는 육상 7개, 역도 4개, 체조 7개, 수영 14개, 양궁 2개, 볼링 1개, 근대5종 4개, 댄스스포츠 1개 등 모두 4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역도 김수경이 개인메달 48개의 최다기록을 갱신할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경은 이번 대회에서도 3관왕을 달성하면 개인 메달 기록 50개를 뛰어넘게 된다.

창던지기 배유일, 원반던지기 김민, 체조 엄다연, 수영 다이빙 문나윤·고현주, 경영 이주호·황서진·함찬미·박나리 등이 기록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에서는 골프 1개, 당구 1개, 산악 2개, 탁구 2개, 스쿼시 1개, 자전거 2개, 하키 1개 총 1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단체 종목의 경우 백중세 부분이 많다는 것이 제주도체육회의 설명이다.

여자일반부 하키팀은 지난 20일 충북 청풍영월하키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준결승 경기에서 아산시청팀에 0-4로 져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체급종목에서는 복싱 3개, 유도 8개, 씨름 3개, 레슬링 7개, 태권도 8개, 보디빌딩 1개 등 모두 3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슬링 엄지은이 제주도청 소속으로 대회 5연패에 도전한다. 이외에 레슬링 김형주, 유도 이은주, 씨름 김성용 등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대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실전 능력을 극대화하고 백중세에 있는 선수들이 확실한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보수집 및 전략 수립으로 맞춤형 집중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종목별 상위 입상을 위한 행정지원과 선수단 사기 진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목표 메달(90개)보다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육상 일부종목에서 대학일반부 통합 운영으로 경쟁력 하락 등의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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