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주민 주도 지역균형발전사업 7개 선정
내년도 주민 주도 지역균형발전사업 7개 선정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9.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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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5일 확정 발표…한림읍 동명동락 음악다방 등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경쟁력 강화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주도하는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의 내년도 지원 대상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 신청된 18개 사업 중 심사를 통해 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교육, 유아·보육, 의료, 교통, 사회·노인복지, 문화·여가 등 공공서비스 6개 분야에 대한 주민 제안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대부분 주민 화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선정 사업을 살펴보면 제주시의 경우 ▲동명동락 음악다방(한림읍) ▲교육과 여가가 공존하는 누리터(애월읍) ▲한경 문화사랑방(한경면) ▲일도1동 예술주민자치학교(일도1동)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서사라 벚꽃길(삼도1동) 등이고, 서귀포시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생태스포츠 프로그램(남원읍) ▲여유와 휴식이 있는 소통의 공간 북 카페(성산읍) 등으로 총 17억32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한림읍의 ‘동명동락 음악다방’은 지역주민들이 모여 문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애월읍 ‘교육과 여가가 공존하는 누리터’, 한경면 ‘한경 문화사랑방’, ‘일도 1동 예술주민자치학교’도 교육 또는 문화강좌, 예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주민간 소통 및 유대감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삼도1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사라 벚꽃길을 전통문화와 결합한 문화거리로 조성하며, 성산읍은 세대를 아우르는 북카페를 통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남원읍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외 생태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사업별로 전문인력을 1년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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