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지난 23일 오후 6시55분쯤 서귀포 남서쪽 272㎞ 해상에서 부산선적 대형토롤 어선 P호(139t, 승선원 14명) 선장 S씨(56‧부산)가 기관장 C씨(47‧부산)가 크게 다쳤다며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현장으로 50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날 오후 9시55분쯤 C씨를 인도받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응급조치를 하며 화순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C씨는 화순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C씨가 냉동기를 수리하던 중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쳤다는 선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