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성공 신화' 막 오르나
제주신화월드 '성공 신화' 막 오르나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7.09.2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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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란딩그룹, 3억달러 추가 투자...오는 30일 신화테마파크 오픈 등 가속페달
오는 30일 오픈하는 제주신화월드 신화테마파크 전경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를 내건 제주신화월드가 지속적인 외자 투자에 힘입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오는 30일 신화테마파크 오픈에 이어 12월 초 1단계 개장은 물론 2019년 완전 개장을 위한 후속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개발 사업 시행사인 람정제주개발㈜는 모회사인 홍콩 란딩인터내셔널에서 제주신화월드 개발 및 운영 자금으로 3억달러(한화 3400억원)를 추가 송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가 투자에 힘입어 란딩그룹의 제주신화월드 직접투자 누적액은 1조6650억여 원으로 증가, 국내 복합리조트 프로젝트에 투자된 외국인직접투자액(FDI) 사상 최대 규모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난 4월 휴양콘도미니엄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를 가장 먼저 개장한데 이어 오는 30일 신화테마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다. 신화테마파크는 토종 애니메이션 기업인 투바앤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어트랙션 시설인 15개 놀이기구 및 오락시설 등을 우선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고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인 지드래곤이 디자인에 참여한 GD카페와 볼링클럽 등이 들어서는 YG타운이 11월 오픈한다. 또 호텔인 메리어트 리조트관과 란딩 리조트관을 비롯해 마이스시설, 레스토랑과 푸드 스트리트, 리테일몰,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을 시설 완료한 후 12월 8일 공식으로 1단계 개장에 나설 계획이다.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완전 개장은 2019년 말로 계획돼 있으며, 할리우드 영화를 콘텐츠로 한 야외 테마파크인 ‘라이언스게이트 무비월드’가 최초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1단계 개장 시 임직원만 2100명에 이르며, 완전 개장 시 5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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