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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다도] "이웃과 나누다 보니 30년 훌쩍"<11> 강난파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9.17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이웃과 나누다 보니 30년이 훌쩍 지났네요”

강난파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75)은 1985년 당시 대한적십자적십자사 제주도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으로 적십자와 인연을 맺은 후 32년째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강 대의원은 태풍 나리 피해가구 복구장비 지원, 무료 급식차 지원 등 재난구호 지원활동부터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조손가정 지원활동, 청소년적십자 활동 지원 등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로 2000년 세계 자원봉사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2004년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2011년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 대의원은 특히 할머니나 할아버지와 손자가 같이 생활하는 조손가정 지원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조손가정의 경우 실질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서류 상 보호자와 부양자가 있다는 이유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강 대의원은 “조손가정을 방문해 보면 아이들이 대부분 표정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밑반찬, 장학금 지원 등 조손가정 지원활동에 더욱 힘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대의원은 적십자 이념 보급을 위해 2003년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에 취임해 현재 5회 연임하고 있다. 또 2003년 11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제주적십자사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가장 기억이 남았던 봉사활동 순간을 묻는 질문에 강 대의원은 2007년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가구 지원 활동을 꼽았다.

강 대의원은 “수해로 인한 이재민들의 상처를 지켜봤던 경험이 아직도 마음에 강렬하게 남아 있다”며 “그 때 자신의 집도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부터 도우려 했던 적십자 봉사원들의 마음도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강 대의원은 “생활이 어려웠을 때 조상들이 서로 도우며 살았던 것처럼 봉사도 거창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일상 속에서 내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눈다고 생각하면 누구가 쉽게 봉사를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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