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개점 임박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개점 임박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6.01.12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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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시내면세점 오픈

제주관광공사가 직영하는 3번째 시내면세점이 다음달 12일 문을 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에 여는 시내면세점의 오픈일을 다음달 12일로 확정하고 브랜드 유치, 매장 인테리어 등 막바지 준비를 하고있다고 12일 밝혔다.

도관광공사는 해외 제품 60%, 국내 제품 40%의 비중으로 매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국내 브랜드의 절반은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의 입점 심사를 거친 도내 제품으로 구성한다.

도관광공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제품은 모든 입점 품목이 확정된 상태다.

해외 제품의 경우 글로벌 면세기업 ‘DFS’로부터 구매체계를 갖추고 해외 직접구매 방식으로 물품을 들여올 방침이다.

기존 해외 아울렛을 통한 병행수입의 경우 중간 유통업체의 말썽으로 ‘짝퉁’제품 등 낮은 품질의 물품이 반입될 우려가 커 DFS와 직접 거래를 통해 유명브랜드를 들여오기로 했다. 미국의 DFS는 세계 1위의 면세점으로 고급품 위주의 외국 브랜드를 도관광공사 면세점에 공급하게 된다.

또 해외 명품브랜드의 제품을 유치하기 위해 해당업체들과 협상 중이며, 1개 이상의 명품브랜드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내면세점 인력채용도 순차적으로 진행돼 구매·판촉 분야에 전문가를 포진하고 판매사원도 경력과 신입을 채용하는 등 실제 근무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관광공사는 이번 시내면세점을 통해 올해 650억원 매출목표를 정해 30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도관광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사 면세점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성공적인 개점을 통해 도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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