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K리그 클래식에서 리그 2위 굳히기에 나선다.

제주는 17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3위 울산 현대(이하 울산)와 격돌한다.

제주와 울산은 최근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가장 뜨거운 '2강'체제라 볼 수 있다. 제주는 최근 8경기 동안 6승 2무(14득점·3실점)를 기록했고, 울산은 최근 9경기 5승 4무(14득점·7실점)로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리그 2위인 제주는 3위인 울산과 승점 51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제주 48-울산 32) 앞서 있는 상황이다.

4위 수원 삼성(승점 49)은 승점 2점차로 제주와 울산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1승 1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 양 팀은 이번 맞대결을 2위 굳히기와 선두 전북 현대(승점 57) 추격의 분수령으로 생각하고 있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는 이날 협력 파트너인 이마트와 함께 선착순 1200명을 대상으로 ‘Real Orange Bag’을 제공한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