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선출직평가위 활동 마무리
더민주 선출직평가위 활동 마무리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6.01.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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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결과 코드화 발표전까지는 모른다”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조은 위원장과 위원들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19대 국회의원 평가 종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작업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더민주는 현역의원중 하위 20%에 대해 오는 4월 총선에서 물갈이하겠다고 선언, 지난해 10월28일부터 선출직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역의원 127명에 대한 의정활동을 평가해왔다.

평가위는 22차례에 걸쳐 전체회의와 △평가분과위원회 △시행세칙분과위 △조사분과위로 나눠 활동하는 한편 공정성을 위해 항목별 자료를 공신력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국회사무처, 원내행정실, 정책위원회 등의 자료를 활용했다.

평가대상은 시행세칙이 제정된 지난 11월18일을 기준으로 지역구 106명과 비례대표 21명 등 127명에 대해 진행했다.

평가결과물은 철저한 비공개원칙에 의해 평가위원들조차 알 수 없도록 코드화됐고 금고에 밀봉돼 보관된다는 것이 평가위의 설명으로 전략공천관리위‧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등 공천기구로 전달된다.

조은 선출직평가위원회장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로 평가결과가 전해지면 임의적으로 명단이 공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원천적으로 방지책을 마련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평가위원회는 그동안 진행된 이 과정은 과거 특정인들이 밀실에서 진행했던 공천과정을 시스템공천으로 전환한 것으로 그 과정을 당외 전문가 집단에게 일임하였다는 점에서 한국정치의 신뢰를 담보하는 정당혁신의 시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평가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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