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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와 제주감성 가득한 민화를 만나다‘축복-신기영 민화전’, 내달 15일까지 제주시내 비아아트서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09.13
신기영 작 - 어머니, 바다에는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은유적 상징과 제주의 감성이 담긴 민화(民畵)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제주시 원도심에 있는 비아아트는 제주에서는 처음 현대민화를 선보이는 ‘축복-신기영 민화전’을 오는 10월 1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조선시대 임금에게만 사용됐던 ‘일월오봉도’와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도’, 지식인들의 지적 열망을 담아 낸 ‘책가도’ 등이 소개되고 있다.

또 제주 여인을 주제로 한 ‘어머니 시리즈’ 등 전통에서 출발해 의미를 확장해 낸 신 작가의 작품 25점이 걸렸다.

‘쉼’, ‘행복한 꿈’, ‘바다에는’, ‘숨비소리’, ‘가득담은 소망’ 등 5점으로 구성된 ‘어머니 시리즈’는 신 작가만의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신 작가는 제주를 자주 찾아 구좌읍 하도리 마을의 해녀 불턱 등을 접하면서 해녀 등 제주여성의 삶을 작품에 풀어냈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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