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화재피해 경감 효과 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화재피해 경감 효과 커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7.09.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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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 올해 발생한 주택화재 분석 결과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따른 화재피해가 경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 31일까지 발생한 주택화재 47건 가운데 8건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설치로 인해 24여 억원의 피해액 경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 2월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났는데 당시 비치돼 있던 소화기기 활용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월에는 일도2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이 울려 신속히 신고가 이뤄지면서 주변 건물로 불이 번지는 것을 사전에 막았다.

한경섭 제주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와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화재 피해를 줄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화재예방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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