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제주산 풋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과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풋귤 출하 신청한 제주지역 11개 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농약성분 320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품의 농약잔류 허용기준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풋귤 안전성 모니터링 결과 검출된 농약성분은 분석대상 농약 320종 중 아세타미프리드 등 16종이었다. 이들 농약의 잔류량은 매우 낮게 검출돼 식품의 농약잔류 허용기준 미만이었다.

이에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소비자들이 제주도 지정 풋귤 출하 농가에서 구입하면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영택 제주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2019년부터는 모든 농산물에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농약품목 등록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