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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내년 제주시 평준화고 4개 학급 감축‘2017~2022년 중기학생 배치계획 확정’…고교생 매년 감소 등 반영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09.13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고등학생 수가 매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지만 인구유입이 지속되면서 초등학생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학령인구 및 학생 수의 변화추이, 교원수급 및 교육시설 등 교육여건을 반영한 ‘2017~2022년도 초‧중‧고‧특수학교(급) 중기 학생 배치계획’을 확정해 13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내 고교생은 올해 2만2422명에서 오는 2019년 1만9899명, 2022년 1만8689명으로 5년 동안 16.6%(3733명)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 감소에 맞춰 고교 학급 수 역시 올해 694개에서 오는 2022년에는 666개로 4.0% 줄일 계획이다.

당장 내년 신입생의 경우 제주제일고와 제주중앙여고, 오현고, 제주여고 등 평준화지역 일반고 4개 학급과 대정고‧대정여고 등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2개 학급, 특성화고인 중문고 1개 학급 등 모두 7개 학급이 줄어든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학급당 정원은 올해 36명에서 내년 33명으로 줄어 교육여건이 다소 개선된다.

중학생은 올해 1만9603명에서 내년 1만9312명, 오는 2019년 1만9090명으로 줄었다가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입학하는 오는 2020년부터 다시 늘어 2022년에는 2만429명에 이를 전망이다.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내년부터 동지역은 31명에서 30명으로, 읍‧면지역은 28명에서 27명으로 감축, 교육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초등학생은 도외 인구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오는 2022년까지 3309명(8.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급당 학생 수는 동지역 29명, 읍‧면지역 26명 등으로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특수학급 증설 수요를 반영해 내년 오현고에 1개 학급을 신설한다. 또 기존 1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인화초와 아라초, 제주사대부중, 노형중에 각 1개 학급씩 특수학급을 더 늘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달리 초‧중학생 수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들 학생들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교육 여건을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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