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지난 9일 제주 카카오 본사에서 제7회 언플러그드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창의적 IT교육의 언플러그드체험과 SW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5~6학년 초등학생들과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트랙별 프로그램 체험, 소프트웨어 및 언플러그드 특강, 퀴즈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아라초등학교 ‘아라SW동아리’ 학생들은 이 행사에 참여해 트랙별 프로그램 ‘째깍째깍 시계소리’ 부스를 운영했다. ‘째깍째깍 시계소리’는 컴퓨터가 무작위로 섞여 있는 숫자정보를 어떻게 정렬하는지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 활동으로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라초는 2017 SW선도학교로 지정돼 주말마다 교내 ‘언플러그드 클래스’를 운영하면서 컴퓨터 과학 원리를 배우고, 재능 기부를 위한 체험부스 운영을 준비해 왔다.

참가 학생들은 “이진카드의 마술 활동에서 제가 알고 있었던 내용이 나와서 더 재미있었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벌써 내년이 기다려져요”, “다른 학생들도 이 행사에서 참가해서 우리처럼 소프트웨어 및 언플러그드 활동에 관심을 가져서 깊게 고민해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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