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다양한 정보와 문화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저소득 중증 장애인 유료방송 이용요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낮은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함으로써 보다 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또한 자발적인 자립을 위하여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등록된 중증장애인 중 중위소득 50%미만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다. 단 보장시설수급자와 중복합산으로 3급으로 상향조절된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장애인 가구는 디지털 방송 부가세를 포함한 유료방송 이용 기본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나, 추가로 이용한 유료 콘텐츠 금액에 대해서는 자부담해야 한다.

제주시는 9월 현재 561명에게 2897만1000원을 지원했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원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