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삶의 질' 높이는 공동체 사업 눈길
주민 '삶의 질' 높이는 공동체 사업 눈길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7.09.11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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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특화 사업이 뜬다 <1> 지역 균형발전 사업 성과...지역주민 주도 모델로 안착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1000원 행복택시, 폐교 활용 마을시네마, 동네음악 협동조합….’

지역 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공공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특화된 지역 공동체 사업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주민 참여가 이뤄지고 서비스 분야도 다양화되면서 지역 격차 완화와 공공서비스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지역 공동체 사업의 공통점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균형 발전 사업’에서 찾을 수 있다. 지역균형 발전 사업은 2012년 도의회에서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2014년 제주도에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지역균형 발전 사업은 교육, 문화, 교통, 보건·의료 등의 공공서비스 측면에서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로 인해 거창한 하드웨어 사업보다는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접근한 특화된 지역 공동체 사업이 잇따라 발굴돼 주민 주도 하에 운영되면서 파급효과를 높이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추진 중인 지역균형 발전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읍면동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전문기관에 위탁해 이뤄지는 권역별 사업은 내년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지역균형 발전 사업은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운영하면서 공공서비스를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 사업’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만화와 음악, 마을, 농업, 어린이, 택시, 콘텐츠 등을 소재로 한 새로운 지역 공동체 사업이 잇따르면서 지역사회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넣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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