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식광어 소비 확대 추진
제주양식광어 소비 확대 추진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6.01.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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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처음 제주광어 대축제 개최…군납용 가공비 지원 등 가격 안정화 도모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처음 제주광어 대축제를 개최하는 등 제주양식광어의 소비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선다.

제주도는 11일 양식광어의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해 출하 전 안전성 검사는 물론 유통 직전 불시 검문 등 단속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오는 5월 제주광어 대축제를 개최하고 전국 요리대회,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제주공항 내 광고를 실시하는 등 제주양식광어의 우수성과 품질을 홍보함으로써 제주 대표 수산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방위사업청과 양식광어 가공품 군납 계약을 체결하고 군납용 50t 양식광어 가공비에 도비 5000만원을 포함해 1억6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양식광어가 전국 광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활어 위주의 유통구조로 가격 불안정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양식수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가공산업 육성과 소비시장 확대로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양식광어 출하가격은 2013년 8월 ㎏당 1만2000원을 정점으로 지난해 하반기까지 장기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가 이후 회복세가 이어져 이달 1만1500원대를 기록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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