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는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전문기술양성기관중 제주유일의 공공직업교육훈련기관이다. 제주캠퍼스는 2017년 미래성장동력 학과개편을 단행하고 열에너지 관련 전문기술학과인 ‘그린에너지설비학과’를 신설했다. 제주지역 열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법률에 따른 안전관리자의 양성·배출을 위해 야심차게 학과신설을 단행한 것이다.

제주는 관광업이 주를 이루는 관광도시다. 청정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관광업 활성을 위해 현 도정에서는 Carbon Free Island 2030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객의 증가와 더불어 호텔, 리조트 등의 대형 숙박시설 등이 대폭 건설됨에 따라 건물을 운용하는 기업에서는 에너지관련 자격요건을 갖춘 기술인력을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

또 한국중부발전 제주화력발전소는 지난해 6월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착공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는 제주시 애월항에 LNG인수기지를 건설중에 있다. 이에 따라 LNG관련 민간 기업 수도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인력 수요도 증가될 것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그린에너지설비학과는 이러한 제주의 기술분야 환경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그린에너지설비과로 학과개편을 단행, 올해 초부터 최신형 장비를 구축하고 빌딩에너지관리(BEMS), 열에너지측정·진단 등의 이론교과와 배관공작, 보일러·냉동·공기조화 등의 실기교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또 재직근로자를 위한 단기 향상훈련도 실시해 냉동공조설비 및 특수용접과정을 진행했다. 이러한 교육활동을 통해 에너지 및 고압가스 관련 안전관리선임자격증 취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그린에너지설비학과는 제주지역의 열에너지산업의 전문인력 양성학과로서 사람과 자연, 기술이 공존하는 학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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