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의미 되새기고 나라 위해 희생하신 분들 넋 기려"
"광복 의미 되새기고 나라 위해 희생하신 분들 넋 기려"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8.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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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주(제주외고) 명예기자 - 광복절 72주년 새연교 플래시몹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은 지난 15일 서귀포시 서홍동 새연교에서 ‘광복 72주년 기념 샘물 스파크 8·15 청소년의 부활’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일보]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은 지난 15일 서귀포시 서홍동 새연교에서 ‘광복 72주년 기념 샘물 스파크 8‧15 청소년의 부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제주지역 학생들은 태극기를 펄럭이며 만세 삼창을 외치는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통해 ‘광복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플래시몹은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서귀포고등학교의 샘물지역아동센터 봉사단들이 연합해 구성한 ‘샘물 스파크’에서 진행했다. 이날 새연교 일대에는 샘물 봉사단들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도 플래시몹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다.

교육 봉사 동아리인 샘물은 매년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는 플래시몹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서귀여고와 서귀포고, 제주외고의 샘물 부원들이 모여 직접 플래시몹을 촬영하고 안무를 짜는 등 전반적인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8·15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을 위해 애쓰신 조상님들의 뜻을 이어 받자라는 의미에서 이번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행사 홍보를 맡고 있는 이지수 학생(서귀여고 2)은 “8·15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서귀포지역 내 학교와 각 주변 학교 친구들이 샘물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플래시몹을 준비하게 됐다”고 샘물 스파크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포스터 및 소품들을 다 같이 준비하면서 광복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이 참여해 다 같이 광복의 의미를 즐기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의 전반적인 기획을 맡고 있는 김아현 학생(서귀여고 2)은 “두 달간 가족보다도 더 자주 운영진 친구들을 만나면서 플래시몹 준비에 집중을 했다”며 그동안의 힘들었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운영진 친구들도 모두 처음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서툰 점이 많았지만 모두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래시몹에 참가한 정미진 학생(제주외고 1)은 “플래시몹은 처음 참가해 보는 건데 광복절을 기념해 뜻 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라며 “많은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연교 일대에서는 플래시몹 뿐만 아니라 페이스페인팅, 강정 샘물지역아동센터의 난타 공연, 서귀여고 동아리인 홀릭·예담·불림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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