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주민주도형 명품 건강마을 만들기사업에 의귀리를 추가로 선정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의귀리는 연령대별로 고른 분포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마을로 지난 6월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프로그램인 어르신 및 맘&아이 운동교실, 운동장 트랙걷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보건소는 실버댄스와 요가를 적절히 접목시킨 어르신 운동교실은 참가자의 72%가 체지방율이 낮아지고 근육량은 늘어나는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보건소는 24일부터 3개월 간 주1회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3040 다이어트 근력강화 프로그램’을 신설해 생애전환기의 건강생활실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동부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수망리ㆍ하례1리를 대상으로 주민주도형 명품 건강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의귀리를 추가로 선정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부모ㆍ부모ㆍ자녀 등 3세대가 함께 걷는 세대공감 걷기운동,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이동금연클리닉, 초등학교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영양체험 등 다채로운 주민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일보=한국현 기자]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