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동홍동마을회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과 관련 마을기업 및 수익창출 사업 지원, 산짓물 용수량 감소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추진 등을 논의,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JDC의료사업처(처장 김기영)가 주관한 ‘제주 헬스케어타운 추진 관련 동홍동 자생단체장 및 통장과의 간담회’가 지난 21일 동홍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김기영 처장은 마을 주민이 요구한 지원 대책에 대해 “제주헬스케어타운 부지 중 완충녹지 315평에 마을회관(동홍2통) 등을 지을 수 있는 부지를 무상 임대하는 방안과 헬스케어 타운 내 JDC 건물인 의료서비스센터 내 공간 일부를 사용해 이익을 거둘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또 “신화역사공원 사업과 연계된 주식회사 서광마을기업처럼 동홍동에서 마을기업 조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면 교육 등 제반사항에 대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산짓물 용수량 감소에 따른 용수량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하면 환경영향평가를 추가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을회와 JDC는 이날 회의 후 향후 지역과 기업의 동반상생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