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준석의 발언 재조명 "연예인들이 접근해 투자 제안하면..."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준석의 발언 재조명 "연예인들이 접근해 투자 제안하면..."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08.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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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1·구속기소)이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된 가운데, 이희진과 5개월 동안 방송을 함께하며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준석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21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은 이희진과 그의 동생ㄱ씨(29·구속기소)를 250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TV조선 '강적들'에서 이준석이 이희진의 평소 모습을 언급한 장면이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박종진은 이준석에게 “이희진이랑 친하지 않냐”고 묻자 이준석은 “방송을 5개월 간 같이해서 잘 알고 있다”고 답하며 “그는 신뢰가 전혀 가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준석은 "방송을 하다보면 연예인들이 같이 앉아 있지 않냐. 출연자들끼리는 방송 외적인 부분까지 서로 알게 된다. SNS와 방송 등을 통해 이희진은 부자로 알려졌었다. 때문에 연예인들이 접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을 같이 하는 연예인들이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에게 접근해 영화 투자를 제안하면 이희진이 ‘투자해준다’고 말만 하고 실제로 투자하지 않았다. 연예인들은 칼같이 알고 ‘이희진이 이렇게 반응하는 거 보니 실제로 돈이 없는 사람이네’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박종진이 “(이희진이) 제작진이나 출연자에게 밥을 산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이준석은 “회식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답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이희진 형제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 차익 약 130억원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한다면서 약 240억원을 챙긴 혐의(유사수신행위에 관한 법 위반)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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