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협은행 지역경제 활성화 금융 '눈길'
제주 농협은행 지역경제 활성화 금융 '눈길'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7.08.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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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중소기업.1차산업.서민금융 지원 중점...대출 실적 작년보다 47% 증가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제주지역 농협은행이 올 들어 중소기업과 1차산업을 비롯해 서민금융 지원 등에 중점을 둔 공공성 금융 확대에 주력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석만)는 올 상반기 신용등급 및 담보 부족 등으로 금융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적극적으로 여신을 지원하는 관계형 금융 취급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의 담보력보다 기술력을 믿고 경영자금을 융자해주는 기술금융 실적이 14% 늘어나면서 해당 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 노후생활 안정 차원에서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지원하는 주택담보노후연금대출이 20% 성장했으며, 보증서 담보대출도 10% 증가했다.

여기에 각종 정책자금과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한 농식품 자금, 취약・소외 계층의 제도권 금융 이용 확대를 위한 서민금융 등 공공성이 강한 생산적 여신 확대에 주력하면서 관련 취급 실적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은행은 이달 초 정부에서 발표한 부동산대책에 따라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성장구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고석만 농협은행 제주본부장은 “앞으로도 공공성이 강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발전에 한 몫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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