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여씨 작 ‘대물림’,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서 최우수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할머니의 대를 이어 제주해녀를 꿈꾸는 소녀의 성장 과정을 화면에 담아낸 작품 ‘대물림’이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UCC(사용자제작콘텐츠)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비영리법인 제주해녀문화보존회의 이한영씨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 제주해녀를 소재로 한 영상으로, 할머니를 이어 해녀가 되기 위한 강은아씨의 해녀 문화 전수 과정을 그렸다.
우수상은 전통놀이인 씨름을 주제로 한 곽기혁씨의 애니메이션 ‘씨름’과 무형유산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조명한 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강지현·김민주·임승영씨의 ‘여울다’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31일 오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되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무형유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고 보존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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