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혁신’이란 단어는 TV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을 만큼 우리 생활에 친숙한 단어가 됐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사회의 이슈로 대두하면서 혁신은 기업의 생존의 문제가 됐다. ‘알파고 쇼크’로 대변되는 사회의 급격한 변화는 예전에 비해 차원이 다르며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빠른 대응은 민간 기업만이 아니라 공기업에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며 의무다.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 및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라 공기업은 기관의 경영효율 향상과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야 하며, 정부에서는 이를 경영평가 제도에 반영하고 있다.

공기업 부문의 경영혁신이란 통상 기업 내부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효율적 운영을 위한 변화를 도모해 경쟁력 강화를 실현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JDC는 지난 5월 창립 15주년을 맞아 ‘성숙한 개발’, ‘창의적 사고’, ‘적극적 소통’이라는 경영방침을 가지고 기관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의 가치 증진을 목표로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하는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JDC는 올해 JDC 사내대학을 출범해 ‘전문역량’, ‘인문교양’, ‘글로벌 역량’의 3가지 부문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습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변화에 잘 적응하는 인재를 길러냄으로써 불확실한 미래 환경에 대한 대처능력을 기르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각 경영방침과 연계된 JDC 학습조직으로 연결됨으로써 자유롭고 광범위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탄생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기관을 비롯해서 하나의 조직과 사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혁신의 원천이 되는 사람을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이 가능한 핵심인재로 육성하는 인재경영을 통해 JDC의 기관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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